SK이노베이션의 주가 방향은 결국 SK ON의 수율향상과 가동률 개선이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증권사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2023년 1분기 실적 프리뷰 (IBK투자증권)
1)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2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2) 윤활기유가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고, PX/벤젠 등 방향족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으나,
3) 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의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며,
4) 생산차질/성과급 지급과 비수기 영향으로 배터리부문의 적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5) 분리막 종속회사도 FCW 적자 지속 등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ON의 생산수율과 가동률은 개선되고 있나?
1. IBK투자증권
1) 문제가 되었던 작년에 증설한 헝가리 No.2(10GWh), 미국 No.1(10 GWh), No.2(12 GWh) 배터리 플랜트의 수율과 가동률이 최근 개선세에 있다. 작년 고객사 모듈 문제로 인한 헝가리 플랜트의 저조한 수율은 현재 80%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플랜트는 F-150 배터리 이슈로 단기적으로 생산을 중단하였으나, 3월부터 정상 가동 중에 있다.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신차 출시 확대 및 수율/가동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의 개선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이다. 참고로 Top-Tier 국내 경쟁사도 폴란드 라인의 정상 수율을 잡는데 2~3년의 시간이 걸렸었다.
2) IRA 효과를 고려 시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동사는 IRA 적용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4조원의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그러나, IRA 효과는 결국 생산량에 대한 크래딧이므로, 미국공장 수율 개선이 선행되어야만 하는 시나리오이다. 올해 SK이노베이션 주가의 단기 모멘텀은 미국공장 수율 개선 여부 및 그로 인한 영업적자 축소와 IRA 보조금 수취 규모가 될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SK-ON상장시 공개매수에 대하여 (하이투자증권)
최근 SK이노베이션 관련하여,
1) SK-On 상장 이후 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 훼손 우려 완화를 위한 주주정책 발표
2) 미국 IRA 법안의 크레딧 제공 등은
중장기 측면에서 동사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핵심 이슈가 되겠다.
특히 주주정책은 10% 공개매수 물량을 자사주 편입 후 소각예정인 만큼 최소 10% 기업가치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장 실행되는 것이 아닌, 25년 이후 SK-On상장 때 실행될 옵션에 대한 기대인 것이다.
발표 당일 +13.8% 상승 마감한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판단이다. 추가적인 가치반영을 위해서는 계획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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