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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SK ON 상장(IPO)관련 발표 정리

by storyfactory 2023. 4. 18.

SK이노베이션이 SK ON 상장과 관련하여 모회사의 주주이익과 보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유안타증권 리포트를 중심으로 요약 정리합니다.

 

SK On의 생산Capa 현황 ; 메리츠증권

 


자회사 상장과 모회사 주가와의 관계

 

1) 한국의 경우 자회사 상장은 대체로 모회사 주가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 이유는 투자수요가 분산되고, 구주매출보다는 신주모집 형태의 자회사 상장에 기인한다. 이는 모회사 주주에게 자회사 상장에 대한 이익이 분배되지 않기 때문이다.

 

2) 해외의 경우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게 상장에 따른 이익이 공유된다. 당연한 것이다.

① 다임러 – 다임러트럭 (2021년), ② 폭스바겐 – 포르쉐 (2022년 ), ③ 인텔 – 모빌아이 (2022년 )

상장의 경우, 구주매출의 형태로 진행됐고 , 모회사 주주에게 주식배당 혹은 현금배당 형태로 보상이 돌아갔다.

 

모회사 주가에 도움 되는 자회사 상장의 키는 구주매출, 배당, 자사주 취득 재원 확보를 들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의 SK 온 관련 발표에 대하여

 

SK이노베이션의 SK 온 IPO 관련 주주환원 정책은 이중 상장에 따른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판단된다.(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은 IPO 관련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중이라 밝히고,

① SK이노베이션이 공개매수를 통하여 시가총액 기준 10% 수준의 자기 주식을 취득 후 드 대가를 SK 온 주식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

② SK 온의 IPO 이후 구주매출 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 방안을 제시했다.

 

물적분할이 그 자체로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 물적분할 과정에서 주주보호 방안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다. SK이노베이션이 제시한 방안은 SK 온 분할로부터 파생된 디스카운트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유안타증권)

 

SK스퀘어는 경상배당수익의 30%를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2022년 경상배당수익 (3,584 억원의 약 30%인 1,100 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했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SK 쉴더스 매각 대금의 일부를 자사주 취득 & 소각에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번 시행 되는 자사주 취득 외에 추가로 약 2,000 억 원의 자사주 취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자사주 취득이 실행되면, 시 가총액 (5.5 조원 ) 대비 약 5.6%의 환원율이 된다.

 

결론적으로, 기존 사업부나 자회사 상장시 물적분할을 한다면, 상장으로 인한 재원을 구주매출, 배당, 자사주 매입으로 사용해할 때 기존의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 이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주식회사가 가져야할 기본 태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