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IRA 혜택과 해외증설 얼마나 되나?

IRA 법안과 관련하여 보조금 혜택을 받는 기업으로 2차전지 기업과 태양광, 풍력 기업이 있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풍력관련 기업은 씨에스윈드이다. 관련내용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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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실적 예상

 

1) 1Q23 연결 영업이익은 154억 원(+66.8%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84억 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일회성 비용 이슈에서는 벗어나지만, 

 - 2022년도 하반기 부진했던 수주 실적으로 인한 탑라인 성장세 둔화(매출 성장률 +12.6% YoY),

 - 환율 하락 효과 등이 수익성 개선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2) 실적 전망에 대하여 (메리츠증권)

1분기가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금리 인상이라는 악재가 정책(IRA 등) 효과를 억제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풍력 산업의 성장성에는 의심할 바 없으나, 변곡점이 나타날 시점에 대한 판단은 고객사의 수주 상황을 보고 내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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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생산세제혜택(AMPC)은? 

 

1) 메리츠증권

미국 IRA 생산세제혜택(AMPC)이 이번 분기에 실적에 반영이 될지 여부가 변수다. 일부 미국 공장을 보유한 한국 업체들이 1분기 실적에 이를 반영시키고 있으나, 각 사의 회계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씨에스윈드는 AMPC를 반영하지 않았다. 만약 반영한다면 200억원 내외의 추가 영업이익을 예상한다.

 

주가전망에 대해서는 AMPC 가이드라인이 확인(6월 말 예상)되거나, 마진 정상화가 관찰될 경우 추가적인 목표가격 상향이 가능하다. 이외에는 사우디 공장 증설 등이 주요 이벤트다(5월 경영진의 사우디 방문 이후 결정 예상).

 

 

미국 IRA 의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상세안 ; 유진투자증권

 

 

2) 유진투자증권

IRA 보조금(AMPC)을 공급하는 타워 크기당(Watt 기준) 3 센트씩 크레딧을 받는다. 터빈 업체들도 크기, 즉 Watt 기준으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 미국의 터빈업체들은 공급 터빈의 단위당 크기를 키우기 위한 설비 투자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씨에스윈드는 미국 최대 터빈 제조업체인 GE 와 AMPC 배분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GE에 납품함으로써 씨에스윈드가 수령하게 될 보조금의 약 10% 수준을 공유하는 것으로 의견이 접근하고 있다.

 

이 계약이 확정되면 Vestas 와도 이를 기준으로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선반영할 지, 공급 완료 후 반영할지는 회계법인과 논의 후 확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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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증설계획 (유진투자증권)

 

1) 씨에스윈드의 미국 법인의 IRA 효과로 인한 증설이 시작되었다.

 

미국법인의 현재 생산 캐파는 4.5 GW이고, 이는 미국 전체 풍력타워 생산능력 (10.5 GW)의 43% 수준이다. 

 

미국내 풍력타워업체별 생산능력 ; 유진투자증권

 

2) 증설은 3단계로 나누어서 하는데 최종 목표는 9~10GW 수준이다.

 

지난주에 시작된 1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씨에스윈드의 미국 생산능력은 연 6GW 수준이 된다. 현재 생산분은 대부분 Vestas 와의 장기 계약으로 묶여있고 일부 물량에 대해 지난해에 GE와 스팟성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내 터빈업체들 점유율 (2020년기준) ; 유진투자증권

 

당사가 확인한 바로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GE와 올해분 추가 계약과 2년 수준의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연간 물량은 스팟성 물량이 추가되면 증설분과 비숫한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3) 유럽 공장 증설과 미국의 해상풍력 목표

미국은 2030 년까지 30GW 의 해상풍력 설치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설치에 들어간다. 해상풍력 타워 공장이 아직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유럽에서 공급받을 수밖에 없다.

 

씨에스윈드가 Vin e yard, Revolution, Ocean Wind 프로젝트향 타워를 전부 또는 일부를 공급하는 것으로 확정된 이유이다.

 

IRA 보조금을 받는 요건으로 해상풍력의 미국내 부품 조달의무 비율은 2025년 이전까지는 20%, 2027년 이후에도 55% 에 불과하다. 따라서 해상풍력 부품의 약 10% 수준인 타워의 공급은 제조 단가가 낮은 유럽에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씨에스윈드의 포르투갈 공장이 해상풍력 타워 공장 대규모 증설을 하고 지멘스와 2030년까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유이다.

 

4) 글로벌 풍력 발전 예상 설치량은 2030년까지 아메리카 대륙 3.9Gw, 유럽 4.7Gw,  아시아 6.4Gw(중국 5Gw 포함)이며, 글로벌 Total 15.5Gw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