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장 부분이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보고서가 많습니다. 2024년 이후에는 VS(전장) 부문의 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주가는 전장부문의 상승과 더불어 레벨업을 기대합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조용히 매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 봅니다.
LG 전자 실적 리뷰와 전망(SK증권)
1) 1분기 호실적 배경은 H&A(가전) 매출과 비용 부담 완화 영향이다.
2)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개선되지만 전분기 대비 감소한다고 예상한다.
그 이유는
① 상고하저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
최근 5개년 모두 1 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2 분기부터는 부진했다. 영업비용이 연말에 유통재고 건전화 등을 목적으로 크게 늘고, 1 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 후, 2 분기부터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② 또한 IT 산업 전반적으로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TV, 가전 수요 회복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LG전자 투자포인트
SK증권
1) IT 업황에 대한 전방 수요 환경은 어렵다. 소비 수요의 급반등은 예단하기 쉽지않고, 경쟁심화로 마케팅비가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LG전자는 VS(전장)에서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 흐름이 차별적 요소이다.
2) 특별히 LG전자 주가의 수급 중에 기관의 매수가 눈에 띕니다.
이베스트증권
전장 사업의 경우 수주 규모가 증가하며 (2021년 말 60조원→2022년 말 80조 원 수준) 전장 사업의 매출액은 2021년 6.7조 원→2022년 8.6조 원→2023E 10조 원을 넘어설 것이다. (전장 매출 비중: 2021년 9.1%→2022년 10.4%→2023E11.9%)
수익성의 경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오퍼레이션 비용 감소 및 반도체 가격 안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전장 부문은 CAGR 15%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가전망 ; 주가 탄력에 대하여 (하이투자증권)
1)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0.3% 상승에 그쳤다. 실적 모멘텀이 계절적으로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고, ‘15년 이후 저항선 역할을 하는 P/B 1.0배(12만원)에 근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다만, ‘17년, ‘21년 당시 P/B 1.0배를 넘으며 리레이팅되었던 바 있는데, 두 차례 모두 본업의 실적이 견고한 상황에서 전장부품과 관련된 기대감이 반영되었던 구간이다(‘17년 ZKW 인수, ‘21년 LG마그나 JV + 애플카).
3) 지금은 어떨까?
① e-PT(전기차 파워트레인)의 성장
LG마그나의 매출은 ‘21년 2,500억원 → ‘22년 8,500억 원으로 +238% 성장했으며, 동기간 수주잔고도 +31% 급증한 16조 원으로 추정된다.
본 게임은 멕시코 신공장이 가동될 ‘24년이다. ‘23년까지의 외형 성장은 주로 JV 이전 LG전자 단독 수주분에 기인하지만, 이후부터는 JV를 통해 수주한 물동이 점진적으로 얹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23년 연말부터 멕시코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 가동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는 GM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추가 증설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있다.
② IVI에 대한 재평가
‘25년 전후로 계획된 완성차 업체들의 SDV 적용과 맞물려 디지털콕핏, CID 시장이 함께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22년 IVI의 수주잔고는 +42% 급증한 52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연구개발기간을 감안 시 ‘24~’ 25년 이후 외형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③ LG전자의 VS(전장) 본부 총 수주잔고는 ‘20년 55조원, ‘21년 60조 원, ‘22년 80조 원, ‘23년E 100조 원으로 급증 추세다. 전기차, 스마트카 시대의 개화 덕분이다.
IT 내구재 회사에서 미래차 솔루션 회사로 정체성이 확장되고 있는 것인데, 현재 P/B 1.0배는 가전, TV 등 본업의 수익성 정상화만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의 주가는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여 연초 1차 상승 후 12개월 선행 PBR 기준 0.9~1.0배 구간에서 횡보 중이나 상고하저의 실적모멘텀을 넘긴다면, 추가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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