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전고점을 머리 위에 두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전고점 돌파시 오늘 LG화학과 같은 슈팅이 나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기술적 모멘텀과 함께 실적모멘텀도 존재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IRA법안 중 AMPC 효과 분석과 추가적인 주가모멘텀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개인의 생각보다는 증권사의 분석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IBK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AMPC 적용은 생산 후 판매 기준으로 Tax Credit을 23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배터리 Tax Credit은 셀은 $35/KWh, 모듈은 $45/KWh 수취가 가능하다.
AMPC로 인한 수혜는 연결 기준 2023년 1조원, 2024년 2조 원, 2025년 3.7조 원으로 3년 동안 6.8조 원의 혜택이 기대된다. 다만,아직 AMPC에 대한 예산의 규모, 세부 지침 등이 공개되지 않아 Tax Credit 수혜추정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2023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해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Q23 매출액 8조 7,470억 원(QoQ +2.4%), 영업이익 6,330억 원 (QoQ +167.0%), OPM 7.2%(QoQ +4.5%p)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4.5% 영업이익 30.6% 상회했다.
Tax Credit 효과 제외 시 영업이익은 5,329억원(QoQ +124.5%), OPM 6.1%(QoQ +3.3%p)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전기차 판매량이 견조하게 유지되었으며, LGES-GM JV 1공장 가동률 상승과, 테슬라향 소형전지 출하량이 우수하여 전분기 대비 물량 증가 효과가 있었다.
대신증권
LG에너지솔루션의 AMPC 효과에 따른 세액공제 규모는 23~25년 합산 5.8조 원으로 추정된다.(23년 0.8조, 24년 1.7조, 25년 3.3조). 세액공제 규모는 향후 법안의 세부지침 구체화 혹은 미국 내 판매량 증가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 존재하며 추가 업사이드로 작용할 전망한다.
메리츠증권 (신규프로젝트 확정될 전망)
지난 3/31에 발표된 IRA 세부수칙에서 생산자 세액공제(AMPC)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당분기부터 기존 공개된 규정을 근거하여 Credit을 실적에 반영했다. 확정된 프로젝트를 고려한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AMPC 혜택은 23년 8,201억 원, 24년 2.1조 원, 25년 4.6조 원으로 총 7.5조 원을 추정한다.
AMPC는 상반기 중 확정 공표될 예정으로 미국 내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동사를 비롯한 주체들의 투자 확정 소식이 연이어 발표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합작 MOU를 맺은 현대차, 도요타향 프로젝트의 확정을 앞두고 있고, Tesla향 신규 Chemistry 기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유안타증권 (본격적인 외형성장을 기대)
2023 년 에는 미국 얼티엄셀즈 1 공장 가동이 외형에 모두 반영되며, 하반기에 2 공장 (50GWh) 가동이 시작될 것이다. 따라서 가동률 기준 미국 내 200% 이상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
북미뿐아니라 유럽 폴란드 공장 생산능력 90GWh(2022 년 70GWh) 까지 확대되고 , 원통형 (2170, 4680, 국내 오창 , 중국 난징 라인 증설 ) 배터리 증설로 2022 년 연간 생산능력 약 200GWh에서 2023 년 300GWh 까지 증가를 예상한다.
수주 역시, 수익성 위주 계약만 검토할 계획이며 관련 수주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 존재한다.
유진투자증권 (IRA 세부지침 발표로 핵심 광물 비중 리스크 해소)
IRA Section 30D 발표로 핵심 광물 비중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었고, KITA 기준 중대형 및 소형 배터리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2차전지 추정원가 비교 자료(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AMPC 총 수혜금액 94조 원 예상)
LG에너지솔루션이 2023~2032년 사이에 AMPC 혜택의 누적 총액을 약 94조 원으로 예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적인 2025년 말 기준 예상 배터리 셀 생산 캐파는 약 540 GWh 규모이다. 이 중 2025년 미국에서 가동되는 연간 실질 캐파는 약 178 GWh로 예상된다(캐나다 제외).
이를 반영할 때 동사에게 지급될 연간 AMPC 규모는 2023년 약 1.0조 원, 2024년 약 2.6조 원, 2025년 약 4.9조 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 기준 AMPC 반영 전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89%, 90%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2030년 북미 전기차 전환율 60%와 북미 시장 내 동사의 점유율 30%로 가정한 당사의 전망치에 따르면 2032년 미국 내 동사의 실질 캐파는 약 600 GWh 규모로 예상되며, IRA가 시행되는 2032년까지의 누적 총액은 약 9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2032년 신차 내 전기차 전환율 67% 목표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며,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삼성SDI 약 40조 원, SK온 약 45조 원으로 추정한다.
한화투자증권
1) AMPC 영업이익 효과(기존 추정치 + AMPC 효과효과)
분기별: 2Q23(6,004+1,492억 원), 3Q23(6,156+2,238억 원), 4Q23(5,935+2,901억 원)
연도별: 2023년(2.3+0.8조 원), 2024년(3.4+2.6조 원), 2025년(4.5+5.6조 원),
2) AMPC 적용 시, 밸류에이션
25년 EV/EBITDA 10.3배(기존 추정치 16.9배) vs CATL 7.4배,
25년 PER 21.9배(기존 추정치 40.0배) vs CATL 13.6배
3) AMPC 예산 금액 및 세부사항은 6~8월 사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확정되는 대로 현 추정치는 수정될 여지가 있다. AMPC 현금 지급 시, 가파른 캐파 증설에도 여유 생기며 증설 속도 또한 가속화될 수 있다.
4) IRA 이후 북미향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 업체 위주로 밸류체인 형성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GM/ STLA/ Honda/ Toyota + Ford/현대기아차(예상)와의 JV 및 루시드/VW 등 다양한 업체와 협력 가능성도 높아 북미향 수혜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5) 주가는 이미 AMPC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었지만, 현금 지급이 확정될 경우 a) 가파른 북미 증설에도 안정적인 현금 확보가능, b) IRA에 따른 북미 내 국내 밸류체인 협력 강화, c) LFP 배터리 개발로 저가 전기차 내 M/S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판단한다.
LG에너지솔루션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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