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학 개미는 레버리지 투자 중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종목은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였다고 합니다. 티커명 FNGU, 일명 ‘흥구’입니다.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등 FANG으로 묶이는 종목들을 담은 FANG플러스 지수를 따라가는 ETF입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3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한번 배팅에 따따블로 가자는 겁니다. 코로나 종식후 초호황을 예상하는 시각입니다.
일명 싹슬로 블리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SOXL)도 포트폴리오에 많이 담았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호황을 예상한 비슷한 생각입니다. 당연히 따따블입니다.
국내 선물시장과 비교해보면 국내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선물1계약이 증거금으로 계산하면 약 6배의 레버리지입니다. 이에 절반에 해당하는 커다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2. ETF 고르기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ETF를 골라내야 합니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ETF를 찾아야겠죠. 자신이 투자하길 원하는 타깃이 무엇인가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개별주에 직접 투자할 것인지, 개별주는 잘 모르겠고 어떤 산업의 호황이 예상된다면 그 산업전체에 투자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잘못된 선택의 예방
어떤 산업의 업황호전이 예상된다면 그 산업에서 영업하는 기업은 당연히 돈을 벌 것이다 라는 가정이 아래 전체 기업에 투자하여 혹시 모를 잘못된 선택에 대비하는 것이 ETF의 투자목적입니다.
3. 투자수익률 비교
ETF의 창시자 존 보글의 책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를 보면 개별주 사는 것이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결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투자성향, 투자자금의 성격, 처해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개별주와 업종 ETF 중 선택을 해야겠죠. 투자 전에 업종 대표주와 업종 ETF의 수익률을 살펴봅니다.
삼성전자와 KODEX 반도체 ETF를 비교해 봅니다. KODEX 반도체 ETF의 수익률이 좀 더 좋습니다.
다음은 2020년 가장 뜨거웠던 업종, 2차 전지입니다. 대표종목 LG화학 VS TIGER 2차 전지 테마입니다. (KODEX 2차전지 ETF도 비슷합니다.) LG화학 주가의 수익률이 조금 좋습니다.
4. 개별주인가 VS ETF인가 ??
어려운 문제입니다. 개인의 투자성향과 여건 자금의 성격 등 종합적인 고려가 어우러진 개인적인 선택이어야 합니다. 개별주를 선택하여 얻는 혜택들도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 발표를 기억하실 겁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대량으로 LG화학을 던졌습니다. 배터리 업황이 계속 좋아질 것을 알면서도요. 이것이 개별 기업이 가진 리스크입니다. ETF를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5. 문제는 업종 선택
연간 수익률 반도체 ETF와 2차전지 ETF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ETF 투자는 결국 업종 선택입니다. 수익률 차이가 매우 큽니다.
국내 ETF에 대해 한 가지 더 얘기해 본다면 삼성전자가 포함된 ETF는 거의 KOSPI 200 지수 수익률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시총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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