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주가전망 ; ROE 9%상회, 순이자마진 급상승

1. 개요

하나금융지주는 증권사들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는 금융지주회사입니다.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2021년 연간 이익이 3조 원을 넘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를 금융지주 최초로 넘길 것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2. 하나금융지주 영업현황

1) 대신증권은 순이자마진(NIM) 부문에 대해 하나금융의 원가 기반인 예금의 구성을 보면 다른 은행에 비해 저원가성 예금보다 정기예금의 비중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5월 기준 금리 인하로 2분기까지 수신금리의 하락이 이익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대신증권은 순이자마진(NIM)이 1분기에 +6bp 개선된 후, 2분기에도 +4bp 개선을 예상합니다. 이는 상반기에만 +10bp 개선을 의미합니다. 주가의 고점을 기록했던 2017년 NIM의 성장률에 비견되는 수주이란 분석입니다.

 

하나금융지주 NIM 추이 ; 대신증권

 

 

여기서 1bp는 0.01%입니다. 순이자마진이 1,2분기 동안 0.1%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의 이자수익에 사용되는 자산이 330~340조 원 수준입니다. 여기서 0.1%는 큰 금액입니다.

 

이에 더하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더 높아져 있고,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밸류에이션은 PBR 0.41배 수준으로 -30%나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측하는 근거입니다.

 

물론 2017년과는 달리 카카오뱅크나 토스 등의 플랫폼 기반 금융업 기업들이 제도권 진출을 앞두고 있어서 상황은 다릅니다. 그러나 실적이 말해주는 금융업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 예측도 설득력을 가집니다.

 

2) 비이자익익은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증권 실적 감소, 카드 및 캐피털은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판관비는 성과급이나 명예퇴직 이슈가 없어 경상적인 수준 유지 전망입니다.

 

 

3. 하나금융지주 배당수익률

금융지주의 핵심인 배당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는 배당성향 25~26%, 배당수익률 약 5~6%입니다.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간배당 700원, 기말배당 2,000원으로 연간배당 2,700원을 예상합니다. 하나금융투자도 중간배당 700원 포함하여 연간 2,650원의 배당을 전망합니다.

 

하나금융지주 배당추이 ; 대신증권

 

 

이는 순이익의 일부를 주주에 배당으로 돌려주는 배당성향이 26%에 이르게 됩니다. 즉 순이익 중에 26%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4. 하나금융지주 주가전망

증권사별 목표주가을 정리해 보면, 대신증권 53,000원, 하나금융투자증권 68,000원이 최근 제시한 리포트입니다. 현재 은행업종 전반이 상반기 상승 후 소강상태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이란 이벤트도 고려해서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