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를 리뷰합니다. 증권사들의 리포트를 정리해 보면, 3분기와 4분기 실적과 업황회복에 대한 전망은 밝지 못합니다.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자면, 구조적인 개선을 통한 효율화를 핵심으로 꼽고 있습니다.
증권사별 리포트를 보면서 종목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확인해 봅니다.
IBK증권
1) 단기적 펀더멘털은 무의미 ; 실적제한과 업황회복 기대는 어렵다.
3분기에도 이마트 실적 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영업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근거는 1)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하락으로 제수용품 및 식품 관련 소비가 둔화됨, 2) 주요 자회사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3) 수익성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증가로 동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함.
4분기에도 업황 회복을 뚜렷하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 지난해 할인점 기저가 높고, ▶ 고정비(유틸리티 비용)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또한, 영업권 손상차손 발생 가능성으로 경상이익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면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와 SCK 수익성 개선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2) 구조적인 개선방안이 중요함 ; 적극적인 자산 매각과 그룹사 슬림화 진행 가능성 큼.
IBK증권은 이마트의 실적 보다는 구조적 개선 방안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그룹 인사를 통해서 혁신 및 구조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향후 행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동사는 온라인 사업부에 대한 수익성 개선 의지와 더불어 오프라인 효율화를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현 시점에서예상하기는 어렵지만, ▶ 신세계프로퍼티를 통해 리츠를 설립하려는 점과 ▶ 오프라인 수장을 통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자산 매각 및 그룹사 슬림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함.
신한투자증권
1) 통합을 통한 시너지 기대 ;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하나의 대표체제로 전환
이마트는 9월말 예년보다 이른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함. 주목할 점은 이마트 본업뿐만 아니라 에브리데이와 이마트 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하나의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유통 업태의 통합 운영 영역을 넓혀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임.
장기적으로는 소싱 상품의 판로를 다각적으로 확대해 매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미 경쟁업체들은 발빠르게
이를 추진하며 비효율 제거 및 원가율 개선을 이루고 있다. 동사 오프라인 사업의 통합 매출이 19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이 이미 낮은 수준이라, 원가율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다.
2) 주가는 이미 최악을 반영, 체질 개선 효과에 주목하자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은 아직 부족하지만, 2H22부터 기존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 출시된 통합 멤버십은 올해 6월 오프라인 채널(마트, 백화점, 면세점, 스타벅스)로 확장됐다. 충성 고객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객 락인을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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