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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전망 ; 리니지W와 NFT사업 전망

by storyfactory 2021. 11. 13.

엔씨소프트가 NFT 시장 진출을 발표하며 주가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리지지W 출시 당일 서버불안 소식 등으로 10% 급락했던 우려가 모두 해소되는 모습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로 대표되는 MMORPG 게임의 대표로 언급되는 회사입니다. 현재 주가에 미치는 핵심요인은 [리니지W]의 흥행과 게임 내 NFT 도입입니다. 게임 내에 NFT 도입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창출과 게임 아이템 NFT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겠느냐로 보입니다.

 

증권사의 대체적인 의견을 종합해 보면,

 

1) 리니지 W는 초기 흥행성공과 지속 가능성 큼

2) NTF 시장 진출 관련하여, 리니지 집행검으로 대표되는 NFT 아이템은 이미 확보되어 있어서 성공가능성 크고, 게임 아이템 NFT 플랫폼의 역할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견해 있음

 

으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리니지W와 NTF 관련된 P2E에 대한 증권사의 의견을 모아 보았습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이베스트투자증권과 가장 보수적인 메리츠증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증권사별 추가적인 의견을 소개합니다.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목표주가 정리

증권사 투자의견 목표주가
이베스트 BUY 118만원
유안타 BUY 110만원
IBK투자 BUY 103만원
메리츠 BUY 92만원
한화투자 BUY 110만원

P2E란?

Play To Earn의 약자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리니지의 집행검이 대표적인 아이템입니다. 집행검의 풀네임은 '진명왕의 집행검'으로 월등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무기 아이템이며, 전세계 서벙에 100개 밖에 없는 아이템입니다.

 

가격은 3,000만원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며, 1억원이 넘는 아이템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집판검입니다. 집을 팔아야 살수 있는 아이템이란 뜻입니다. MMORPG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를 짐작케 하는 가격입니다.


이베스트증권(11/5, 11/12)

1) 11/4 [리니지 W] 12개국 글로벌 론칭. 주가는 론칭 당일 9.4% 급락 이유

전일(11/4) 0시 리니지 W가 12개국(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 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에 구글 애플 동시 론칭되었다.

 

그런데, 동사 주가는 리니지 W 12개국 론칭 당일 개장부터 급락하더니 장중 내내 10% 이상 급락 상태를 지속하다 결국 종가도 9.4% 급락한 채 마무리되었다.

 

기대신작인 리니 지 W 12개국 론칭 당일 주가는 왜 급락했을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동사주가가 리니지 W 론칭 당일 개장부터 급락한 것은

1) 서비스 시작 직후 일부 서버에서 부하가 발생하며 서버 다운 및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는 뉴스와

2) 07시경 한국시 장 iOS 진입 매출순위가 3위에 불과하다는 뉴스 등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겨우 두어 달 전 블소2 한국의 기대 대비 실망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리니지 W 론칭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가 소통되기도 전에 몇 가지 불안한 뉴스가 들리다 보니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라는 격"으로 매도세가 확산된 것으로 추산된다.

 

2) 11/4 론칭한 [리니지 W 12개국] 상상을 초월하는 대폭발, 슈퍼히트

11/4 론칭한 [리니지 W 12개국] 흥행수준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11/4 – 11/10 일주일간 흥행성적은 매출, 트래픽 모두 동사 역대 게임 중 최고 수준이며 당연히 [오딘 한국]의 초반 일주일 성적도 압도하는 수준이다.

 

[리니지 W 12개국]은 동시접속자 등 주요 트래픽이 출시 후 8일째인 11/11까지도 계속 증가 추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서버도 108개로 시작하여 132개로 증가했으며 11/12 12 개를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트래픽 호조는 당연히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는 바, 론칭 첫날 매출은 1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었으며 11/4 – 11/10 일주일간 일평균 매출이 무려 120억원에 달한다.

 

[리니지 W]의 흥행 포인트 중 핵심은 국가간 경쟁 시스템이다. 즉, 여러 국가의 유저들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국가간 경쟁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게임성을 대폭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3) NFT 기반 P2E 게임, 메타버스에 대한 청사진 제시

동사는 게임업계 및 주식시장의 가장 Hot한 주제인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사의 강점 장르인 MMORPG 장르는 게임 내 가상 세계에서 경제시스템이 구동된다는 점에서 초보적인 메타버스 형태를 띠고 있을 뿐만 아이템의 획득과 유통이 게임의 주요 재미라는 점에서 NFT 기반 P2E 게임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르이다.

 

동사는 향후 론칭 신작에 대해서는 1) 글로벌 원빌드 론칭을 지향하고, 2) 상당수 신작에 대해선 NFT 기반 P2E 게임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리니지 W 2 권역(북미/유럽)]은 NFT 게임으로 론칭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아이온2], [Project TL] 등도 글로벌 원빌드 론칭과 함께 NFT 게임으로 론칭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그 밖에 NFT 게임으로 신규 개발하는 신작들도 준비될 예정이다.

 

동사의 PC/ 모바일 Cross Play 플랫폼인 퍼플은 현재 퍼플온(스트리밍), 퍼플톡(채팅) 등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4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는 NFT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글로벌 게임 및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4) 메타버스 사업

메타버스 사업은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자회사 유니버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팬과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올인원 팬덤 플랫폼 서비스인데 AR, MR, XR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 콘서트, 가상 팬미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유 니버스의 일부 서비스는 메타버스 서비스의 초기 형태인데 동사는 궁극적으로 동사의 강점인 게임과의 연동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EBETDA, ROE 추이 ; IBK투자증권

 

 

5) 투자의견

[리니지 W 12개국] 대폭발 + NFT, 메타버스 잠재력. Conviction Buy !! [리니지 W 12개국]의 출시 초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호조를 반영하여 4Q21 일평균 매출은 23.3억원에서 45.1억원으로 93.5% 대폭 상향했다. 이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과 NFT, 메타버스 사업 잠재력을 감안한 Multiple 상향으로 목표주가는 74만원에서 118 만원으로 60% 대폭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Conviction Buy이다.


유안타증권

NFT, Play to Earn(P2E) 는 리니지가 원조

동사는 2022년부터 기존 게임 및 신작 게임에 대해 NFT 및 P2E 모델을 접목시키겠다는 발표를 하였음. NFT 및 P2E 모델은 블록체인 기술 확대로 소비 위주의 게임에서 생산적인 게임으로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모델로 부각되고 있음.

 

동사는 350만장 판매된 해외 게임 ‘길드워2’ IP와 수십 수백만명이 경험한 리니지 IP 등 해외에서 이미 흥행하고 있는 IP를 보유하고 있음. NFT 사업, Play to Earn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와 비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동사는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의견 임.

 

특히, 게임 아이템 조합, 게임 캐릭터 육성 등의 동사의 MMORPG쟝르는 NFT 모델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고, 지난 20여년 동안 리니지내 게임 화폐 ‘아덴’등 게임 내 경제시스템 운영경험은 국내에서 Play to Earn 모델의 원조 회사라 할 수 있어, 향후 이를 접목 시 K(한국) P2E 모델을 세계화하는데 동사가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IBK투자증권

동사가 이미 NFT와 P2E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연구와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 관련 시스템이 결합된 신작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 동사 가 MMORPG 기획, 개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P2E시스템이 결합될 경우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판단됨.

 

엔씨소프트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추이 ; IB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1) 3Q21 실적, 예상대로 부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6억원(-14.4% YoY), 963억원(-55.8% YoY)으로 당사추정치(매출액 5,877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를 하회하였다.

 

3분기 ‘리니지M’ 매출액은 기대보다 덜 반등했고, ‘리니지2M’은 한국 매출이 주로 하락, 8월 26일 출시된 ‘블소2’의 성과는 예상대로 부진, 영업이익률은 19.2%로 18.0%p YoY 하락했으며 외형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

 

참고로 영업비용은 예상보다 증가폭 크지 않았으며 3분기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각각 930억원(-13.5% QoQ), 498억원(-10.4% QoQ)을 기록하였다.

 

2) ‘리니지W’의 성공, 4Q21 실적 크게 반등할 것

11월 4일 ‘리니지W’는 글로벌 12개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되어 일평균 매출 120 억원, 9일차에 누적 매출액이 1천억원을 돌파하였다. 국가별 전투 플레이 분위기 형성되고 있어서 4분기 이후에도 트래픽과 매출 추이 양호할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03억원(+53.9% QoQ), 1,976억원(+105.3% QoQ)으로 추정, ‘리니지W’ 매출액은 2,750억원(일평균 50억원)으로 추정하였다.

 

3) 나도 할 수 있다, ‘NFT’

2022년 엔씨소프트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핵심 IP에 NFT 및 P2E 기능을 탑재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NFT 게임에 있어서 결국 중요한 건 게임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 그리고 자본력 (3Q말 2.2조원 보유)에 기반한 투자 Capa로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 으로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

1) 투자의견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글로벌 신작 흥행 성과를 반영해 110만 원으 로 상향한다. 내년 예상 EPS에 목표배수 22배를 적용했다. 동사는 지난 8월 기대작이었던 <블&소2> 흥행 부진으로 이익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당사는 Hold 투자의견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번 <리니지 W>의 성과는 역대 동사의 게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유저 확대와 글로벌 지역 확장 전략을 확인시켜줬다. 이는 동사의 멀티플 할 0 인 요인을 제거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한다.

 

2) P2E에 대하여

MMORPG의 최대 약점은 출시 초반 매출 및 트래픽이 피크라는 것이다. 하지만, P2E 시스템을 접목하면 라이프사이클은 길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최근 위메이드의 <미르 4>가 보여줬던 기록이 사례가 될 수 있다.

 

리니지 집행검에 NFT가 붙으면? 우리는 P2E의 태생은 리니지라고 판단한다. 즉, 게임 내에서 획득한 자산의 가치를 유저들에게 현실로 체감하게 해준 최초의 게임은 리니지 만한게 없다.

 

결국 동사는 NFT 도입으로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같은 게임 자산 거 래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거래 트래픽은 동사가 압도적으 로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또한, NFT가 도입되면 유저들 입장에서 캐릭터/아이템을 거래할 때 소유권이 보장된다. 그래서 캐릭터 판매 후 회수해가는 사기 리스크를 없애주기 때문에 거래 빈도와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