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제조를 위해 필요한 구리는 기존 연료차에 비해 5~10배 정도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구리 관련주로는 동 및 동합금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풍산과 구리에 직접 투자하는 구리 ETF를 알아보겠습니다.
구리와 관련된 다른 기업도 있으나 구리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풍산이 구리 가격과 가장 연동된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전기동 등 비철금속 가격전망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풍부한 유동성이 전기동 등의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올해 1월 이후의 달러 강세는 비철금속의 상승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란 전망과 함께 구리 광산의 채굴 국인 칠레와 페루의 코로나 상황은 원물인 구리 정광의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 구리제품 생산기업 풍산
구리나 구리합금을 압연이나 압출 등의 방법으로 구리판, 관, 봉, 선 등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신동이라 합니다. 풍산의 사업구조는 이러한 신동 과정을 거쳐 구리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구리 가격에 따라 이익을 얻을 수도,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구조가 됩니다.
구리의 매입가보다 판매 가격이 내려가는 이른바, 메탈로스(Metal loss)의 상황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풍산의 주가는 구리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증권사 보고서에도 구리 가격과 풍산의 주가에 대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단골로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풍산의 사업구조는 신동 75%, 방산 25%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소재 제품, 방산제품, Multi gauge 등이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풍산에 대한 주가전망은 거의 대부분이 구리 가격과 연동된다는 분석입니다. 방산 부분의 매출도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것이고, 구리 가격의 지표인 전기동 가격을 참고하라는 조언입니다.
3. 구리 ETF
구리 가격에 대한 전망을 상승 방향으로 확신한다면, 다음의 ETF를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장 큰 레버리지 사용은 해외 선물 중에 구리 선물일 것입니다.
KODEX 구리 선물 ETF, TIGER 구리실물 ETF,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 등을 들 수 있습니다.
4. 에필로그
구리 가격은 올해 초에 비해 30% 정도 상승했습니다.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지표 금속으로 많이 언급됩니다. 결국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가 어느 정도까지 회복 가능한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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