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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2차전지,화학,신재생

SKIET 주가전망 ; 분리막 기업 글로벌 강자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

by storyfactory 2021. 5. 28.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020년 기준으로 글로벌 습식분리막 생산능력 2위, 전기차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분리막인 Tier 1 습식 기준으로는 1위 업체입니다.

 

skiet에 대하여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성장성이란 요소와 전고체 배터리의 출현으로 분리막 시장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섞여 있습니다.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상장 후 시초가 대비 하락하여 현재 14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과 중국의 창신신소재(은첩고분)와 비교하여 장점은 무엇인지, 글로벌 분리막의 수요와 공급은 어떤지 알아보고 증권사의 주가전망을 알아봅니다.

 

1. 분리막이란

분리막은 2차전지 4대 소재 중 하나로 미세기공(pore)을 통해 리튬이온만을 통과시키는 다공성 필름입니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고 이온만을 통과시켜 전기에너지를 내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기술적 문제는 얇게 만들면서 양극제와 음극제가 썩이지 않도록 고강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분리막의 미세 다공성 구조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러한 얇고 강한 분리막을 위해서는 연신능력, 코팅능력, 생산성 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능력에서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연신능력은 분리막을 얇게 펴는 능력을 말합니다. 강도를 유지하면서 얇은 분리막을 만들어 내는 기술은 분리막 업체의 핵심 기술입니다.

 

 

2. 건식분리막과 습식분리막

건식은 기계적인 인장에 의해 기공을 형성하여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습식은 화학적 상분리에 의해 기공을 형성합니다.

 

습식이 강도, 탄도, 두께 기공 균일도 등에서 건식에 비해 우수합니다. 특히 강도가 강하여 더욱 얇은 분리막 제조가 가능합니다. 시장의 주류는 습식분리막입니다.

 

습식분리막의 특징 중 하나는 분리막이 기공을 통해 리튬이온만을 통과시키다가 배터리가 과열되면 미세기공을 닫아 이온의 이동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배터리 과열은 전기차의 화재로 이어지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 중에 안전에 민감한 소재이기도 합니다.

 

 

3. 글로벌 분리막 수요

배터리 소재중에 분리막은 중장기 수급에 있어서 가장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예상되는 소재입니다. 2022년부터 공급 부족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배터리 업체들의 승인절차도 까다롭고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는 후발업체의 진입장벽이 되고, 선발업체의 과점화가 고착될 가능성 커지게 됩니다.

 

4.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창신신소재의 비교

2차 전지 시장은 자본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먼저 자본을 투입하여 공급한 업체가 큰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시장입니다.

 

재무제표상으로 부채비율을 보면 skiet는 65%, 창신신소재는 280%입니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크기를 고려하면, skiet가 투자여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가 크고, 고정비가 높다는 것은 후발업체에게 진입장벽이 되고, 투입되는 변동비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분리막 소재 업체들의 마진 방어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고정비 비중을 보면 음극재-분리막-동박-전해액-양극재 순이고, 마진율은 분리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 하나투자증권

 

배터리 소재 시장은 2차 전지 영업 상황에 따라 차이가 생깁니다. 중국시장은 중국 전지업체가 거의 독차지하고, 중국 이외의 시장은 국내 업체가 과점 상태입니다. 분리막에서는 중국은 창신신소재가, 중국 이외의 지역은 skiet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5.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전망

skiet는 매출액 중 98.7%가 분리막이 차지합니다. 순수한 글로벌 습식 분리막 업체입니다. skiet는 자본규모, 부채비율, 초기 투자를 위한 CAPEX 장벽, 원가구조, 현지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 가격매력 등 2차전지 소재업체중에 거의 모든 요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장의 우려중에 전고체 배터리의 출현에 관한 것이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출시 시기 자체가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예상이며, 출시 후에도 원가에 있어서는 2030년 이후에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 이후에는 시장이 전고체, 삼원계, LFP 배터리로 나누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