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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2차전지,화학,신재생

두산중공업 주가전망 , 급등 이유와 신사업 추진현황

by storyfactory 2021. 6. 8.

두산중공업은 국내 발전 기자재 부문 모든 라인업을 갖춘 대장주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0년간 구조조종을 위해 애써왔는데요, 두산중공업이 다시 대장주로 부활이 가능한지, 주가급등 이유와 사업전망, 수주잔고, 신사업 추진현황, 증권사의 평가 등을 알아봅니다.

 

 

1. 두산중공업 주가급등 이유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5월말부터 시작하여 어제까지 2배로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급등 이유는 지난달 한미 원전 협력 소식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또한 8조 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전기 자재 부문의 대장주인 두산중공업에게는 호재가 분명합니다. 이에 더하여 한국전력기술과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기 공급계약이 더해졌습니다.

 

지난 4월 두산중공업은 IR자료에서 2025년까지 성장사업의 비중을 62%까지 확대하여 청정에너지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한미 원전협력 소식,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가능성, 원자력과 화력발전 중심의 사업에서 풍력등 신재생 사업으로의 전환 등과 맞물린 기대감이 주가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두산중공업 사업전망

두산중공업의 사업전망은 2021년 4월 두산중공업의 IR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2021년 1분기 실적

1분기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천억 감소, 수주는 1.3조 원 증가,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이자지출과 환차손 등이 있었으나 두산 밥캣의 파생상품 계약(Price return swap, PRS) 평가이익이 1,356억 원으로 9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익 관련 자료를 보면 1분기 영업이익이 585억인데 지출이자가 479억입니다. 두산중공업이 차입금을 어떻게 줄여가느냐는 이익규모와 주가에 미치는 주요 영향요인으로 보입니다.

 

중공업 부문만을 보면 전년도 1분기에 592억 원의 영업손실이 올해 1분기엔 54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되었습니다.

 

 

2) 2020년 재무개선 상황 (구조조정실적)

개선내용 진행,경과 효 과
인력조정 1,837억원
비용발생
영업이익개선
(1,800억원/년)
크럽모우 매각 1,850억원에
매각완료
차입금 상환
(1,245억원)
두산퓨엘셀
지분수증
특수관계인에게
무상 수증
자본증가
(6천억)
유상증자 1.2조원
유상증자 완료
차입금 상환
(1.2조원)
현물출자 (주)두산 보유
퓨엘셀 지분
현물출자
자본증가
(5,442억원)
인프라코어
지분매각
매각진행
(8,500억원)
매각대금외
현금화자산
(1.3조원확보)

 

3) 신성장사업 현황

중공업 부문은 2025년까지 성장사업의 비중을 62%까지 확대 계획으로 가스, 신재생, 수소, 차세대 원전의 4대 핵심부문으로 투자를 통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재생 등 성장산업은 각 부문별로 현재의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신재생, 수소, 가스터빈, 차세대 원전 등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신재생사업의 핵심은 풍력입니다.

 

국내 해상풍력 1위 업체로 최근 제주도 해상풍력설비 수주, 2022년 8MW급 해상풍력설비 출시, 2025년 해상 부유식 모델 출시(경상남도/ 남동발전과 국책사업 진행중) 등 풍속이 낮은 국내 시장에 특화된 발전설비를 디지털 솔루션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소발전 분야는 수소가스터빈 개발, 수소 생산, 수소 발전연료 전지사업입니다. 특히 자회사인 두산퓨얼셀은 2020년 국내 M/S 70%, 세계 최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설비 공급 등의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빈은 자연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핵심 장치로서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가스터빈과 수소 터빈이 있습니다.

 

LNG 가스터빈은 2019년 대형 가스터빈을 개발하여 2021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출하했으며 고효율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입니다. 수소터빈 개발을 2025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차세대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발전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과 대형 원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중소형 원전은 안전성 강화, 초기 투자비 가소, 건설기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2022년 첫 수주를 목표로 미국 뉴스케일사와 협력 개발 중입니다.

 

4) 2021년 계획

2021년에 수주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 매출은 약 11%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계획입니다. 2021년 수주 잔고는 17조 원으로 약 3년 치 물량에 해당됩니다.

 

영업이익률도 3.8%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현재 순차입금은 4.5조원이나 연말엔 2조원 가까이 감소하여 턴어라운드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연도별 실적 및 2021년 계획

 

위의 표에서 Backlog / 매출은 2021년 2.9입니다. 이는 약 3년치 물량이 확보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수주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보면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 괌 복합화력 발전, 네팔 수력발전, 국내 해상 및 신재생 등이 총 2.5조 원 규모로 진행 중입니다.

 

3. 증권사 평가

대신증권은 원전, 석탄화력, LNG복합화력의 전통 발전 및 풍력, 수소, 차세대 가스터빈, 소형 원전 등 국내 발전 기자재 대장주라는 평가엔 변함이 없습니다. 

 

원전은 대형, 소형, 해체 사업 등 모든 라인업 보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형 풍력터빈, 수소연료전지 등의 신사업 전개는 전망을 밝게 합니다.

 

연내 산업은행 대출 자금 2.8조 원 중 1.5조 원 이상 상환이 전망되고 있어 재무상태도 안정되며 이는 이자부담의 감소로 영업이익의 증가로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수혜가 예상됩니다. 

 

투자 시 리스크로는 몇 년 간의 적자와 대규모 차입금, 매출 분야의 전환 과정, 두산인프라코아 매각 후 투자 분문과의 합병 등으로 추정이 복잡하여 장기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재무개선과 실적 추이를 추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