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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2차전지,화학,신재생

LG에너지솔루션(엘지엔솔) 전고점 돌파 가능할까?

by storyfactory 2023. 3. 27.

시장이 조정을 보여도 2차 전지는 오르고 또 오릅니다. 오늘도 아직은 쉬어갈 시간이 멀었다는 듯이 강한 모습입니다.

 

2차전지는 소재 섹터가 강하게 오를고 있지만, 배터리 셀업체들의 주가는 전고점을 머리 위에 두고 쉬고 있네요.

 

글로벌 대표 2차 전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보고서를 훑어봅니다. 마침 엘지엔솔의 북미 추가증설계획도 발표해서 한번 체크해 보면 좋겠네요.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CAPA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CAPA는 2022년 200 GWh에서 2023년 300 GWh, 2025년 540 GWh로 증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Top10 OEM 중 9개(JV 4개 포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에서 추가적인 완성차업체와 배터리 JV 설립 모멘텀이 추가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캐파 증설 계획 ; 한화투자증권

 


에리조나공장 투자계획(한화투자증권)

 

지난 2023년 3월 24일 엘지엔솔은 애리조나 투자를 재개하기로 발표했다.

 

투자 금액을 7.2조 원까지 확대하여 43 GWh(원통형 27 GWh, ESS용 LFP 파우치 16 GWh)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별로는 원통형(EV) 투자금액은 4.2조원, 규모는 27 GWh, 가동은 25년 2분기, ESS(LFP) 투자금액은 3조 원, 규모는 16GWh, 가동은 26년 1분기이다. 중국 난징 원통형(EV) 증설 물량이 북미 애리조나로 변경된 것으로 25년 예정 CAPA(540 GWh)는 변화가 없다.

 

원통형/LFP는 각각 25/26년 양산예정이며 LFP는 향후 전기차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LGES 의 북미 JV 추진 현황 ; IBK 투자증권

 

기존 LFP 배터리는 중국 업체들의 놀이터였으나. 글로벌 OEM도 저렴한 배터리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LFP 배터리 개발은 시장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LFP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업체들이 진출할 수 없는 북미의 LFP 시장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LFP 배터리는 전체 시장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IRA 규정 중에 뭣이 중한디?

 

AMPC가 중요하다. 한화투자증권의 답이다. 

 

내용을 알아본다.

 

LG에너지솔루션은 IRA 법안 내 세액 공제 혜택 kWh 당 35 달러 지급이 확정되면 중장기 실적 추정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다.

 

3월 내로 IRA 세부사항이 발표될 예정인데, 그중 AMPC에 따라 kWh당 35달러 달러(모듈 판매 기준기준) 지급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예상대로 지급될 경우, 엘지엔솔의 영업이익은 23/24/25년 각각 1.3/3.2/5.6조 원이 증가하게 된다. 

 

반면, 법인세비용만 공제받게 된다면, 지배주주순이익은 연간 536/1,352/2,191억 원만 증가하게 되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다.

 

지급 방식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 향방이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IRA 규정 중 AMPC란? 

 

아래 내용은 하나증권의 리포트 내용을 거의 가감 없이 소개한다. 예를 들면서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라!!

 

IRA의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조항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기업은 2023년부 터 kWh당 35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

 

10 GWh(전기차 대수 기준 약 15만 대) 생산 시 약 5,000억 원 공제다.

 

Panasonic의 2021년 미국 내 배터리 출하량은 26 GWh였으며, 2022년 출하량은 35 GWh, 2023년은 40 GWh를 넘어설 전망이다. 상기 조항 적용 시 Panasonic의 2023년 예상 세액 공제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한다.

 

해당 조항이 IRA 발표 이후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이유는, 이 처럼 그 혜택이 너무 크기에 향후 후속 시행령의 구체화 과정을 지켜보자는 것이 셀 메이커들의 일반적인 기류였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Panasonic이 컨퍼런스 콜에서 2023년 1분기부터 세액 공제 혜택 개시 가능성을 언급했고, 한 주간 주가 +20% 상승했다.

 

LGES와 SK on 역시 상기 기준 적용 시 각각 1.5조 원, 0.5조 원의 세액 공제가 가능(2023년 미국 배터리 출하량 예 상치 각각 30 GWh, 10 GWh)하여, 한 주간 각각 +11%, +5% 상승했다.

 

IRA 친환경차 조항의 입법 목적 중 하나는 탈 중국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다.

따라서 AMPC 조항에 대해서도 7,500달러 구매 세액 공제 조항의 부품 및 광물 단서 조항(역내 or FTA 체결국 조달)과 유사한 제한 규정이 후속 시행령 구체화 과정에서 추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정책 디테일은 가장 예측 가능성이 낮은 영역이다. 예단하기 어렵다.

 

일단 현시점에서 상기 입법 목적 감안할 때, 현재 예상되는 금액 전액이 공제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셀 메이커들의 세액 공제 혜택이 본격화될 것 역시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재 셀 메이커들의 실적 추정치에는 해당 공제 내역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북미 시장 매출 비중 높은 업체들의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LG에너지설루션 현재 주가가 비싼 거 아닌가?

 

LG에너지설루션에 대한 성장성이나 전망은 너무도 좋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고민은 이제부터~

그럼 사도 되나?  가격에 대해 알아본다.

 

(IBK증권)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00원으로 상향.

미국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에 따라 향후 수년간 구조적인 성장이 보장되고, 글로벌 Top10 OEM 중 9개(JV 4개 포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에서 추가적인 완성차업체와의 배터리 JV 설립의 모멘텀도 가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를 66만 원으로 상향. 최근 미국 내 중국 업체의 미국 진출에 대한 반대 의견이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15~20%에 달하는 미국 시장 확보는 중장기 성장의 핵심이다.

 

중국 업체들의 미국 진출에 제동이 걸린 시기에, 동사는 선제적인 JV 설립 및 자체 캐파 확대로 미국 내 안정적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약해 보면, 

몇 년간은  확보된 성장성, 세계 자동차시장의 20%인 미국 시장의 확보와 이를 위한 선제적인 CAPA 확대는 안정적인 실적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1년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는 약 9천만 대가 판매되고,  대략적으로 중국 2,000만 대, 미국 1,500만 대, 유럽 1,500만대, 나머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판매된다.

 

2023년 1월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보면 ,

유럽은 전기차 16만 대가 판매되고, 미국은 10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배터리 용량은 비슷했다.

 

미국의 자동차 사용은 장거리 사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성에 후한 점수를 주는 이유다.


목표가는 어떻게 계산했나?

 

증권사들은 경쟁기업인 CATL의 EV/EBITDA 멀티플과 비교한다. 계산 기준과 방식은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현재는 LG에너지설루션이 CATL에 비해 할증된 멀티플을 받고 있다.

 

역시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받은 목표주가 계산이다.

 

마지막으로 대신증권에서 제공한 주가에 대한 PER과 PBR  차트를 참고하시라.

PER은 약 75배, PBR은 약 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PBR은 약 1.1배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