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전망 ; 해외 수주 얼마나 할까?'

삼성엔지니어링은 치솟던 주가각 고점 대비 15% 정도 조정을 보이며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전망은 사업구조 상 해외 수주에 달려 있습니다. 순조로운 수주 소식은 주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1.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 및 영업현황

삼성엔지니어링의 2021년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6.1% 높은 1050억원 입니다. 대형 프로젝트인 멕시코 도스보카스(3.2조 원)의 매출 기여 등으로 화공부문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화공 부문은 지난 1분기 관계사 프로젝트 정산 지연에 의한 매출 차질은 2분기 반영될 예정입니다.

영업현황을 보면 실적의 80%가 해외 사업과 관련성이 있습니다. 이는 해외 수주 소식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수주현황과 2021년 수주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롯데케미칼 인도 네시아 라인(24억 달러), 사우디 Zuluf(30억 달러), 사우디 자프라(13 억 달러), UAE 하일앤가샤(45억 달러) 등 굵직한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그 결과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구조상 해외 수주가 결정적입니다. 대규모 프로젝트는 유전 등과 같은 자원개발 사업이 많습니다. 이는 국제유가 가격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국제유가 수준이 높을 때 산유국 중심의 중동시장은 자금이 풍부해지고 자원개발 이유가 생기게 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가에 대해 현재 주가는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합니다.

2018년 수주 급성장 시기에 12개월 예상 밸류에이션이 P/B 3.3배까지 되었던 것을 근거로, 현재 주가 수준은 코로나19 직전의 수준인 P/B 2.2~2.3배에 불과합니다. 목표주가는 29,000원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