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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2차전지,화학,신재생

EU 배출규제 수혜 2차전지, 수소차 ; 종목과 ETF 중 어떤 걸 고를까?

by storyfactory 2021. 7. 12.

유진투자증권에서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았습니다. EU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금지 시기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는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규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추천 종목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U탄소배출 감축안 ; 유진투자증권

 

 

1. EU 배기가스 배출규제 계획 발표예정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주 발표될 EU의 부문별 탄소배출 감축안(Fit for 55)의 언론사들의 보도내용을 정리하여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발표예정인 감축안 중에 자동차 부문의 정책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2030년까지 신차기준 탄소배출을 2021년 대비 65% 감축, 2035년부터 제로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목표치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감축이 비교적 용이한 자동차 부문의 감축 압력이 기존 목표치의 거의 2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 완성차업체들의 움직임

완성차업체들은 규제 내용에 맞는 타임라인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차 판매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은 2030년 유럽 판매 전기차 비중을 70% 이상으로 하고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의 판매 중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르노는 2030년 90%까지 전기차 판매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포드는 2030년까지 전차종을 전기차화 할 계획이고요.

 

스텔란티스는 2030년 유럽 전기차 판매비중을 70%로 높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주요 고속도로에는 매 60Km마다 전기차 충전소을 설치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수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EU의 배출가스 규제안을 감안하여 유럽의 전기차 판매비중이 2030년 70~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는 연간 약 1,500만대 이상의 시장에서 1,20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를 예상하는 것입니다.

 

 

 

3. 한국의 배터리 소재,부품업체 수혜

유진투자증권은 위와같은 이유로 중국과는 달리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소재, 부품 업체들의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추천종목으로는 솔루스첨단소재, DI동일, 후성, 에코프로비엠, 신흥에스이씨, 일진머티리얼즈, 천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4. 수소차 시장 초기국면 예상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EU의 정책 중에 주요 고속도로에 수소차 충전소 설치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에 주목합니다. EU에서 수소차 충전소을 설치하는 것을 공식화 한 것은 처음이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대형 SUV, 밴 등의 수소차 신규모델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내년엔 수소 트럭, 건설기계 등의 출시계획도 발표되리라 예상합니다.

 

수소차 시장 성장의 전제조건으로 보이는 충전소 확보 계획은 의미가 크다는 견해입니다. 

 

EU 수소시장이 확대 된다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한국 수소차 관련업체들은 성장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봅니다. 추천 종목으로 상아프론테크, 일진하이솔루스을 꼽았습니다.

 

5. 전기차/ 수소차 예상판매량

1) 전세계 전기차 예상 판매량을 보면 2021년 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각각 460만대, 610만대, 800만대, 1040만대, 1350만대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의 판매비중이 2021년 5.5%에서 2025년 14%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유럽의 판매비중은 2021년 12.7%에서 2025년 33%가 될 것으로 봅니다.

 

2) 글로벌 수소차 예상 판매량을 보면,2021년 약 27,000대에서 2025년 23만대을 예상합니다.

 

6. 에필로그

전기차 시장의 확대는 모든 사람이 예상하는 일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가야만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 속도가 어떻게 되겠느냐가 관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의 보고서처럼 EU의 감축안이 발표된다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될 확률이 높습니다. 시장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면 더욱 급하게 움직이는 것이 주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별업체보다는 ETF가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추천종목과 관심종목이 언급되지만 결국 해당 산업 전체가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예정된 상황을 확인하며 열매을 따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결국 대박을 안겨줄 것입니다. 너무 쉽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투자자로서 시간을 견딜 수 있겠는가 입니다.

 

시간을 견디기로 작정한 투자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