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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바이오, 제약

진원생명과학 주가 전망 ; mRNA 원료 생산, 코로나 백신 임상 기업

by storyfactory 2021. 5. 31.

한양증권에서 진원생명과학 주가 전망에 대한 기업분석 리포트가 2건 나와서 소개합니다. 사업구조와 생산규모 대한 설명과 투자포인트가 기술되어 있어서 요약해 보았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주가 전망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실질적 생산에 의한 주가 전망은 밝아 보입니다.

 

1. 진원생명과학 기업 개요

진원생명과학은 1976년 동일패브릭으로 창업, 2005년 미국 바이오텍이었던 VGX파마에 인수 후 VGX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 후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14년 진원생명과학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VGX파마의 창립 멤버이며 대주주인 박영근씨가 대표로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입니다. 지분 100%를 가진 미국의 자회사 VGXI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원료인 Plasmid DNA를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업구조는 2가지로 1) Plasmid DNA 위탁생산 사업(CMO), 2) 핵산(DNA, mRNA) 기반의 백신 개발사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CMO 사업은 자회사 VGXI가 운영하며 미국 텍사스에 c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신 공장 완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백신 개발 현황은 주로 DNA백신을 개발하였고, mRNA백신도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지카바이러스, 에볼라, 메르스 백신 등 각종 백신 개발 이력이 있습니다.

 

코로나 DNA백신과 관련하여서는 지난해 12월부터는 한국에서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임상 1상, 2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Plasmid DNA 수급과 생산능력 확대

Plasmid DNA는 유전자 치료제의 주류인 바이러스 전달체 생산의 핵심 원재료이고, mRNA의 주요 원료입니다. mRNA 백신은 항체의 DNA를 직접 주사는 백신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생산으로 Plasmid DNA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생산능력을 보면 현재 500L 규모의 기존 공장을 2019년부터 풀가동 중이며, 신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  내년 2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며, 가동 후 진원생명과학의 생산 CAPA는 5천 L 규모가 되고, 향후 7,500L까지 증설할 계획이 있습니다.

 

자회사인 ‘VGXI’는 미국의 ‘Aldevron’, ‘Cobra Biologics’ 등과 함께 Plasmid DNA 생산의 핵심 기업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이 CMO기업은 생산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만 있으면 계속적인 영업이익 커지는 구조입니다.

 

현재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판매로 인해 신공장에 대한 대기수요도 큰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공장이 풀가동되면 연간 5천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mRNA 백신의 실질적인 수혜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3. 진원생명과학의 투자 포인트 - 백신 원재료 생산

2020년은 매출액 415억, 영업이익 -185억이나, 백신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CMO 기업의 특성으로 볼 때 매출액이 2022년 이후 5천억 원, 2025년 이후 1조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 한양증권

 

진원생명과학은 완재품의 위탁생산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달리 핵산기반 DNA, mRNA 백신의 원재료인 cGMP급 플라즈미드 DNA를 생산합니다.

 

mRNA 개발사들이라면 어느 기업이나 필요한 것입니다. 앞으로 수십 년간 성장할 mRNA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mRNA 주요 생산기술 중 LNP기술을 보유한 에스티팜의 경우, 그 기대감으로 시가총액이 2조 원이 넘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은 5/31 현재 1조 1천억 원 정도입니다.

 

백신 원재료의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022년 약 20배, 2025년 약 40배의 증가를 계산해 볼 때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 최대 Plasmid DNA 공장은 미국 Aldevron이 건설 중인 189,000ft2(5,400평) 규모의 신공장입니다. Aldevron은 mRNA도 없던 2019년 신공장 투자를 받을 때, $3.4bn(약4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신공장 규모는 240,000ft2 (6,800평)로 올해 4분기에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됩니다.

 

또한 진원생명과학의 신공장에 mRNA 원액(DS) 생산 라인이 추가됩니다. mRNA 원액 생산 공정은 미국의 바이오엔텍/모더나, 유럽의 큐어백 등 소수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mRNA 생산의 핵심입니다.

 

신공장의 약 70%는 Plasmid DNA 생산시설이며, 30%는 mRNA 원액 생산 시설입니다.

 

2018년 미국 매소디스트 병원연구소(Houston Methodist Research Institute)로부터 mRNA 원액 생산 공정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얻었고, 현재 mRNA 원액 생산 공정을 최적화, 스케일업 작업이 완료된 상황입니다. mRNA의 원료와 원액을 동시에 위탁생산 가능한 기업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은

1) Plasmid DNA 생산 경험 14년 이상 보유,

2) 미국 많은 고객사를 보유,

3) 글로벌 제약사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인해, 현재 mRNA는 바이오 업계의 메가트렌드입니다. 글로벌 mRNA 임상 증가와 함께 진원생명과학의 경험이 실제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합니다.